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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카빙으로 아빠가 직접 아기스푼(요거트스푼) 만들기 새로 시작한 취미, 우드카빙 재밌다. 그리고 힘들다.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걸린다. 오로지 수공구로만 만들고 있기에 시간은 참 오래걸리지만 만드는 재미는 있다. 만드는 단계를 정리해보자면나무선택하기 -> 나무에 밑그림 그리기 -> 그려놓은데로 파기 -> 외곽선 톱으로 따기 -> 러프하게 다듬기(나이프로) -> 미세하게 다음기(사포질) -> 2~3차례 오일먹이기나무 선정하기다듬기(나이프로) -> 미세하게 다음기(사포질) -> 2~3차례 오일먹이기위 단계는 주말 내내 시간을 쏟아야 겨우 끝낼수 있는 정도다. 밑그림을 그렸다면 우드카빙에 왕도는 없다. 수공구로 그냥 파들어가는 거다. 처음에는 곡아사도로 파고 들다가 곡환도로 깊게 파고 들어간다. 맘에드는 깊이로 들어갈때까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 더보기
우리집의 새로운 친구 Fuji X100T 출시 했을때부터 갖고 싶었던 카메라 후지 x100출시가가 고가로 책정된 카메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기가 많았었다. 후지만의 독특한 색감에 사람들이 매료되었고 x100 x100s x100t x100f 로 진화되면서 매니아층도 상당히 두터워졌다. 그 중 난 중고가가 많이 저렴해진 x100t 모델의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특징으로는 환산 35mm의 화각과 1600만 화소의 aps-c 센서를 가졌고, 조리개수치는 f2.0의 단초점 후지논렌즈가 박혀 있으며, 하이브리드 뷰파인더(광학식 뷰파인더 화면에 evf 영역이 동시에 화면에 보임) 가 채택되었으며 x100t 모델 부터는 클래식크롬이라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추가되었다. 이전버전과는 그정도가 차이인 것 같다. 메카닉적인 부분은 내가 뭐 전문가도 아니기에 검색하.. 더보기
떠나고 싶다. 제주도로. 제주도의 바다색을 보면 내 입은 '제주도 푸른밤'노래를 부르게 된다.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신문에 티비에 월급봉투에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그 동안 우리는 오랫 동안 지쳤잖아요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도시의 침묵 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신혼 부부 밀려와 똑 같은 사진 찍기 구경하며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더보기
문경, 쉼표 문경에서의 3일, 지금은 2일째비가 온다. 비가오는데 풀벌레소리와 우렁찬 매미소리가 내 방까지 스리슬쩍 들어와 울린다. 시끄럽지만 시끄럽지않은.. 어릴적 자주 들어왔던 이 소리는 친숙하다는 듯이 내 귓속에 들어와 마음의 평안을 준다. 우스갯 소리로 어른들이 그러셨던게 생각난다. "이러다가 나중에 물도 사먹는거 아냐? 공기도 사먹는거 아냐?" 이젠 진짜 그런 시절이 왔다. 물도 사먹고, 공기도 사먹고 심지어 소리도 사 듣는 시대가 온 것이다.핸드폰 프로그램을 파는 어플리케이션 상점에 항상 순위권에 들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에는 소리를 재생시켜주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있다. 일명 자연의 소리, 심신을 안정화 시켜주는 소리.재생해보면 파도 소리, 산 소리, 바람 소리, 빗소리, 풀벌레 소리 등이 들려온다. 이 소.. 더보기
루미르B, 분위기를 채우는 조명, 분위기를 채워주는 인테리어조명, 루미르B 사용후기. 작년 8월에 새집으로 이사온 후 집꾸미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거의 대부분을 선택했고 어려움은 없었는데 유난히 조명은 선택하기가 참 어려웠다. 기본 조명에서 어떤걸 바꿔야 할까? 고민하던차에 눈에 딱 들어온게 바로 루미르b 라는 조명이었다. 평소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우연히 광고를 접하게 됐고, 와디즈라는 사이트를 통해 펀딩을 해야지만 구매를 할 수 있는 조명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광고하는 것마다 "뭐 이런 스팸이 자꾸 나오는거지?" 하면서 "너무 자주 나옵니다" 라는 사유로 스팸차단 신고를 하기 일쑤였는데 루미르의 조명을 보고는 눈이 자꾸 가게 되서 와디즈라는 펀딩사이트로 자연스레 넘어가서 조명을 보고 있게 되더.. 더보기
아버지, 어머니 불과 2년전인데 어쩜이리 젋으신가요? ^^ 언젠간 이글을 읽을때 또 그런 생각을 하겠죠.. 참 젊으시다 라고.. 더보기
이안이가 아프다. 이안이가 아프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딸 이안이가 며칠동안 아팠었다. 열이 갑자기 그렇게 올라갈 줄을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는데..22일 퇴근하고 집에 왔을때만해도 괜찮았었다. 그런데 오후 9시쯤부터 갑자기 온몸이 불같이 뜨거워졌다. 초보 엄마 아빠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더워서 그런건가? 집에 약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발만 동동 구르다 내가 약을 사러 약국에 갔으나 밤이 늦어서인지 약국이 문을 닫았다. 다행히 편의점에서 비상 상비약을 팔고 있었고 그 약의 품목 중에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아이용 해열제를 팔고 있었다. 사들고 집에 왔다. 그런데 약을 먹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50일때 초기 중이염이 살짝 왔었을땐 약도 참 잘 먹더니 요새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는 맛을 분간할 능력이 생겼나보다.. 더보기
내가 다니는 직장의 겨울풍경. 사진을 잘 찍는 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직장 내 자연 풍경의 사계를 담아야 한다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제 카메라를 들고 가서 찍었어야 했는데 회사 공용카메라로 촬영해서 쪼금 아쉽기도 합니다. "겨울이 되면 다시 찍으면 되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지나고 여름에나 되어 이 사진을 작업하다보니.. 지금은 없어진 테니스장도 보여서 쪼금은 아쉽기도 합니다.다시 찍을 수 없는 풍경이니깐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