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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끄적 끄적,

그렇게 옛날도 아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옛날이라 하면 초가집..... 기와집 이런 옛날을 떠올리겠지만 그 옛날의 시점을 내 어릴 적 시점과 맞춰보면 그것도 또한 어색하지 않게 옛날로 받아들여진다. 

현재는 별로 남아 있지 않는 이런 동네 풍경들. 그렇게 옛날도 아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그런 풍경들이다. 

이런 곳을 보면 뭐랄까?.. 어릴적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추억에 잠기게 하는 그런 맛이있다. 

자동으로 어릴 적 추억들이 떠오른다. - 구슬치기, 비석치기, 다리밑에서 물수제비뜨기, 계곡에서 징거미 잡아다가 경주시키기, 다슬기 잡고 고구마순 따다가 된장찌개 끓여주시던 외할머니, 잠자리 잡으러다니기, 가재잡기, 불장난 폭죽장난 하기, 어스름할때쯤 하늘을 날아다니던 박쥐, 학교앞에서 사먹던 띠기(달고나), 여름이면 온가족이 함께 모여 계곡으로 피서가서 백숙도 해먹고 놀기..... 

아...... 그립다 옛날이. 이런 풍경을 보면 어릴적 생각이 절로난다.

응답하라!! 198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