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여행_세레니티 리조트에서 맞은 안다만 해(海)의 3일간의 환상적인 일출에 감동하다

저멀리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현지인의 머리를 밝혀준다.


환상적인 푸켓의 일출에.. 진심으로 감동하다..


푸켓의 세레니티 리조트에서 지내는 3일 간 매일 같이 일출 10분전 새벽 5시 40분경이면 어김없이 눈이 떠졌다. 한국과의 시차가 딱 2시간 차이, 일상 생활의 출근하는 시간이어서 그런것일까?.. 새벽에 눈 비비고 일어나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일출을 찍으러 바깥으로 나온다. 숙소에서 바로 바닷가로 연결된 비치프론트형태의 빌라는 이런 점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일어나서 반바지에 나시하나 걸치고 바로 일출을 찍으러 해변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 3일 간 내가 찍고, 내가 혼자 감동했던 안다만 해(海)에서 떠올랐던 일출 사진들을 지금 천천히 살펴보려한다.


라와이의 새벽 해변을 밝혀준 1일차 일출.

첫날 하루를 보냈던 세레니티 리조트의 비치프론트 풀빌라 레지던스 807호의 모습. 복층 구조인데다가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빌라 내부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장관이었다.

세레니티 리조트에는 비치프론트 풀빌라레지던스가 총 8개동이 존재한다. 밀물과 썰물이 있어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잘때는 어김없이 바닷물이 빌라 바로 앞까지 밀려 올라와 풀에 부딪히면서 철썩 철썩하는 파도소리가 자장가가 되어 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푸켓의 바닷가...

어느덧 저멀리에서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저멀리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현지인의 머리를 밝혀준다.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면서 흔적을 남기고 간다.

어느덧 순식간에 떠오른 태양...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해수면 위에도 똑같이 그려진다.

해수면에서 방금 올라온 해가 어느덧 배의 깃발 위로 올려졌다.

일출때의 태양 빛은 때론 다양한 색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때로는 붉게.. 때로는 보랏빛으로도...

빛이 낸 길 위를 걷는 소년....

태양의 빛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세상을 밝힌다.

라와이의 새벽 해변을 밝혀준 2일차 일출.

어김없이 두번째 날의 태양도 뜬다. 잡아도 잡아도 잡을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고대하던 여행지에서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아쉬운 맘도 들지만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서의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는 것에 즐거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저멀리 안다만 해 한가운데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고요하던 푸켓 라와이의 새벽바다를 밝혀주는 시작점이 된다.

태양이 어제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어젠 "와~!" 하는 감동이 있었다면 오늘은 "역시.. 일출이란게 이런거구나" 하는 감동이 밀려온다. 보면 볼수록 더해지는 감동때문에 낮선 여행지의 새벽을 깨울 수 있었던 이유인것 같다.

좋고도 또 아쉬운..... 오메가 일출을 볼수 있는 기회였는데 구름과 배가 가렸다.... 하지만. 덕분에 오메가일출보다 운치 있는 순간이 내 마음속에 남겨 졌다. 구름과 배... 그리고 그 주변을 자유로이 날던 새들....

잔잔하게 밀려들어오는 밀물이 만들어내는 일렁임이 내맘속으로도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것 같다. 이 순간에 쓰디 쓴 에스프레소 한잔이 내 손에 들려져 있었다면... 그 감동은 더욱 배가 되었을 것 같은데....

어느덧... 수면을 벗어나 위로 떠오른 태양..

수면위로 떠오른 태양이 길을 내고, 그 길의 끝자락에 멈추는 순간까지 참고 기다렸다... 이 한장의 사진으로 오늘의 감동을 모두 담아 넣고 싶었다.

따스하게 해수면 위로 바스러져 들어오는 햇빛속에서 노니는 새들..

이 새벽에도 하루를 준비하는 어부의 작업은 계속된다.

따스하게.. 때론 부드럽게... 은은하게 퍼지는 새벽의 빛..

바다위로 작게 솟은 한 조각의 파편이 새벽바다와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

이런 새벽바다에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행동처럼 느껴진다. 맨발로 해변의 모래를 밟는 그 느낌.. 바로 이 느낌이 낮선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라 생각한다.

새벽의 아름다운 푸켓 일출을 담기 위한 두명의 포토그래퍼가 그 날의 일출을 사진기에.. 그 날의 감동을 ..... 마음속에 담았다.


라와이의 새벽 해변을 밝혀준 3일차 일출.


라와이의 마지막 날의 새벽은 다른날과 달랐다. 질서없이 어지럽게 하늘을 덮은 구름들이 여기가 동남아의 여행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멀리 수평선 건너에 태양이 뜰 자리에 거대한 구름이 가리고 앉아있다. 구름만 없었다면 오메가 일출을 다시한번 노려볼 수 있을 터인데.... 구름 뒤로 태양이 뜨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그래도 구름이 참 멋지기에 원망은 하지 않았다.

마지막 날의 일출은 구름의 출연으로 인해 제일 화려게 보이는 것이 꼭.. 작별인사를 하는 것 마냥 느껴졌다.

하늘에만 구름이 뜨는 것이 아니라 풀 위에도 둥둥 떠있었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려댈것 같았던 먹구름도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내내 구름에 가려져 있던 태양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주변을 밝히며 새벽을 걷어내는 태양의 온기가 해수면 위로 가득하다.

조금씩 밀려오는 바닷물이 태양의 온기를 전해준다.

이젠 태양이 꽤 높이 올라갔다. 눈 높이가 비슷했던 태양이 이젠 올려다 보는 위치로 올라가서 햇살을 내려주고 있었다.

역시나 이 날도 난 혼자 하지 않았다. 메인 풀장에서 "담배는 이렇게 피는거야" 라며 멋지게 담배를 태우던 아저씨와 함께 일출을 담았다.


이때의 감동적인 순간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마도 이 기억은 꽤 오랫동안 내 머릿속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아 푸켓에 대한 그리움으로... 여행에 대한 그리움과 갈망으로 작용할런지도 모른다... 

여유롭고 마음이 평온했던 푸켓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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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네

이안이네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아빠가 쓰는 육아"관찰기"부터 여행, 사진이야기들을 담아두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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