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한 취미, 우드카빙
재밌다. 그리고 힘들다.
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걸린다.
오로지 수공구로만 만들고 있기에 시간은 참 오래걸리지만 만드는 재미는 있다.
만드는 단계를 정리해보자면
나무선택하기 -> 나무에 밑그림 그리기 -> 그려놓은데로 파기 -> 외곽선 톱으로 따기 -> 러프하게 다듬기(나이프로) -> 미세하게 다음기(사포질) -> 2~3차례 오일먹이기나무 선정하기다듬기(나이프로) -> 미세하게 다음기(사포질) -> 2~3차례 오일먹이기
위 단계는 주말 내내 시간을 쏟아야 겨우 끝낼수 있는 정도다.
밑그림을 그렸다면
우드카빙에 왕도는 없다. 수공구로 그냥 파들어가는 거다. 처음에는 곡아사도로 파고 들다가
곡환도로 깊게 파고 들어간다. 맘에드는 깊이로 들어갈때까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우드칩들이 동글 동글 말려서 깎여 나온다.
그 다음은 톱질이다. 톱질에 힘이부쳐 사진을 안찍어 놓은 듯;;;
8조각을 내면서 라인을 따기란..... 정말 팔뚝에 근육 생길 정도........
위 스푼과 동시에 스쿱도 동시 제작에 들어갔다.
to be contu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