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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네집 여행 이야기/푸켓

푸켓여행_태국의 별미, 그건 바로 마사지. 이틀동안 몸을 맡긴 라와이 킴스마사지

태국여행의 꽃... 그건 바로 '마사지'

태국여행하면 맛사지를 당연히 받아야겠죠? 우리나라에선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가격으로 만족스럽게 여행의 피곤함과 하루의 나른함을 풀어 줄 수 있는 마사지는 단연 태국여행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태국의 음식도 꽃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태국의 음식과 더불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마사지입니다. 마사지를 결혼할때 와이프랑 같이 한번 받아봤거든요. 그때의 느낌은 그야말로 신세경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태국을 여행하면서 태국마사지를 한번 받아봤는데...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맛보지 말아야할 선악과를 먹은 것 마냥... 그 이후로 전 태국의 마사지에 완전히 뿅가게 되었습니다. 세레니티 리조트에서 지내면서 리조트의 Senses Spa를 이용할 계획도 있었으나 라와이해변가의 킴스마사지가 거의 반가격이었기에 저녁먹으러 나오면서 마사지도 받고 가는 코스로 두번을 이용했고 두번 다 모두 만족스러웠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올립니다.

라와이 집시빌리지에서 식사를 하신 후 킴스마사지로 이동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라와이선착장 방향으로 나옵니다.

선착장으로 나오면 요런 비석이 세워져 있죠.

비석 옆엔 이런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착장을 뒤로 하고 좌회전으로 꺾어 들어가면 이런 길이 보이는데 이 길로 쭈욱 가면 라와이의 해변도로가 나옵니다.

제가 아는 애랑 많이 닮은 아이에요 ㅎㅎ

가는길에 보이는 Bar 들.. 저녁에 여기 지나오는데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나이도 꽤 있으신데.. 자유로운 영혼들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라와이 선착장에서 천천히 걸으면 10분, 빨리걸으면 5~6분이면 도착합니다.

당연히 Visa 카드도 결재가 됩니다. Free Wifi도 빵빵 잘터지구요.

푸켓에선 킴스마사지가 두군데 있습니다. 1호점은 푸켓타운이구요. 2호점은 라와이비치점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평을 보면 1호점은 별이 3개반. 최악이라는 평도 몇개 보이지만 라와이비치 2호점은 별 4개반으로 전반적으로 평이 괜찮습니다. 마사지라는게.. 샵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어느 마사지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건 천차만별이라서요. 제가 겪어본바에 의하면 킴스마사지 라와이비치점은 꽤 괜찮았습니다. 

발마사지를 받을때 유리를 통해서 밖의 바다를 보면서 마사지 받는 그 기분을 아직 잊을 수 없거든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Traditional Thai Massage 2시간이 500바트네요.

제가 첫째날 받은건 패키지 1번입니다. 풋&핸드 마사지 + 전통타이마사지 합쳐서 2시간짜리에요. 가격도 550바트로 저렴합니다. 저 당시 환율이 36원이었으니 한화로 대략 2만원정도였습니다. 1시간반짜리 패키지도 있으니 원하시는 시간대별로 잘 조합해서 마사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첫째날 절 마사지해준 사람이에요. 말라보이지만 손힘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은근히 섬세한면도 있구요.

첫째날 동서를 마사지 해준 분. 이분이 다음번 제가 방문했을때 저를 마사지 해줬는데. 대박이었습니다. 너무 잘 하시더라구요. 적당한 파워와 부드럽게 온몸을 재분해 했다가 조립하는 그 느낌. 한국으로 모셔오고 싶었어요.ㅡ.ㅡ;;;

발 마사지랑 핸드 마사지 1시간은 1층 편안하게 쫘악 펴지는 쇼파에서 받았구요.

타이마사지는 2층에 마련된 룸으로 안내된 곳으로 올라가서 1시간 더 받았습니다. 중간에 제 사진 찍은건 딱 이거 한장이네요.ㅎㅎ 처음 태국에 와서 마사지샵에 갔을때 저 바지를 어떻게 입어야 하지? 멘붕 왔었는데.. 입다보니 적응이 되더군요. 끈이 뒤로가게 향해 입으신 다음 앞으로 끈을 둘러메서 매듭지으시면 되요~. 요렇게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았더랬죠.

마사지를 끝내고 내려오면 따뜻한 물수건과 따뜻한 차를 건네줍니다.

절 마사지해주신 분인데. 흠.... 이렇게 안생겼었는데..... 제가 사진을 못찍나봅니다;; 외계인처럼 나왔네요..ㅎㅎㅎㅎ




두번째 방문

전체적인 전경이 이렇습니다. 두개동이 연결되어 있는 건물이구요. 1층은 발 마사지와 핸드마사지, 얼굴 마사지를 위한 공간이고, 2층은 마사지복으로 갈아입고 타이마사지를 받는 공간입니다.

도착하면 시원한 물 또는 음료를 줄까? 하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더워서 물 좀 달라고 했습니다.

왼쪽분은 계속 전화를 받고 데스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라와이비치점의 매니저인 것 같았습니다.

가운데분은 ㅡ.ㅡ;;; 왜 이렇게 표정이 굳어지셨는지...ㅎㅎ 동서를 해준 사람. 오른쪽 분은 당일 저를 마사지 해주신 분이에요.

이 날은 전통타이마사지 1시간과 오일마사지 1시간을 받았습니다. 리조트 수영장에서 무지하게 놀면서 뻐근해진 근육을 잘 풀어주더군요.ㅎㅎㅎ

마사지를 다 마치고 내려와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오는 순간입니다. ㅎㅎ 만족하게 마사지를 받고 소정의 팁을 드리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창 밖에서 찍어본 킴스마사지의 1층. 저 쇼파.... 탐이나요. ^-----^ 진짜 편안한 것 같아요. 저번에 백화점 가서 비스무리한 쇼파 가격을 보니.ㅡ.ㅡ 천만원? 도 넘던데.. 물론 마사지샵에서 쓰는건 저렴한걸 쓰겠지만요. ㅎㅎ

마사지샵 건너편은 바로 바닷가에요. 저녁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휴양지 분위기를 냅니다.

돗자리 깔린 곳에 테이블 하나. 그리고 촛불 빛에 의지하면서 바닷가 바람을 맞으며 저녁을 먹는다면 참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 여기서 식사를 합니다.

분위기 좋아보이던 바. 저희는 마사지를 받고 나왔더니 몸이 풀어져서 얼른 집에가자고 하고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라와이비치에 테스코 로터스도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해요. 저도 계속 여기에서 장을 봤습니다. 아가씨가 이뻐서 찍은 건 아니에요.ㅡ.ㅡ 로터스 소개해드리려 찍은 겁니다. 오해하지 마시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