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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필/푸켓

푸켓여헹_라와이집시빌리지의 해산물식당 2인자. 묵디식당(Mook dee Seafood)

푸켓에서 제일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인 라와이집시빌리지 해산물시장.                    


피곤함을 이끌고 세레니티 리조트에 도착해서 2시간을 쉬었습니다. 도착해서 쉬는 2시간동안 완전하게 리프레쉬가 되었죠. 멋진 숙소였기에 푹신한 쇼파에 가만히 기대어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푸켓까지 8시간의 여독이 충분히 풀리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렇게 몸이 풀리자...잠이 먼저 오는게 아니라 장이 먼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먹은 음식을 계산해보니 오전 08시20분에 탑승하여 2시간 후 기내식을 먹었고 푸켓 도착 1시간 전 간단한 샌드위치 하나 먹은게 전부였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알아봤던 현지 해산물식당에 가기로 하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리조트에서는 내일 점심을 먹기로 하고 우선 현지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숙소를 나섰습니다. 라와이마켓에 관한 많은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검색하면 나오는 HOT 한 곳 중 하나인 묵디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2인자라고 명시한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질 쿤파식당이 더더더 맛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묵디식당이 절대 맛 없다는 건 아니에요. ㅎㅎㅎ우리나라에서 파는 해산물 레스토랑의 수준에 비하면 라와이의 묵디식당의 수준도 특에이플러스급은 된다고 생각하는 음식 실력이었습니다.

푸켓의 택시들은 방콕과는 다르게 길가에 지나다니는 택시를 잡아타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각 리조트 입구에 택시기사들이 상주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택시를 타고 싶으면 리조트 입구로 가면 되는데 금액은 방콕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선택권이 없으니. ㅡ.ㅡ  타야지요. ㅎㅎ 라와이집시빌리지 입구까지 300바트(1바트에 계산하기 편하게 40원 곱하면됩니다) 를 달라고해서 250바트로 깎았습니다. 라와이집시빌리지까지 차타면 딱 5분 걸리거든요. 얘네 계산법이 이래요

가까운 거리는 1km 당 100바트. 라와이 집시빌리지까지 4km - 400바트인데 깎아서 300바트다.  더 이상 디스카운트는 안된다면서 강력한 표정과 함께 우기는데, 그럴땐 안탄다고 돌아서는 제스처를 취하면 얼마를 원하냐~ 라는 말을하는데 이때 협상을 잘하셔야 합니다. ㅎㅎ 많이 깎는건 능력이겠죠? 전 능력이 없어서..ㅡ.ㅡ 50바트밖에 못 깎았어요. ㅠㅜ 한 200바트 받으면 딱이겠고만.ㅡ.ㅡ/

라와이 집시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대략 7군데에서 해산물을 팔고 3~4군데 음식점에서 음식을 팝니다.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규모의 현지 해산물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조개로 만든 기념품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대략 요런 스타일의 해변 재래시장이에요. 오른편으로는 쭈욱~ 시장이 늘어서 있구요. 왼편으로는 쭈욱~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들어가면 제일 처음보이는 식당이 묵디식당(Mook dee Seafood) 입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극찬을 했기에 오늘은 해산물을 사서 이곳에서 조리해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해산물을 고르러 갑니다.

라와이 집시빌리지의 시스템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1. 그냥 식당에 들어가서 식당에서 판매하는 단품 상품을 골라서 주문한 뒤 먹는다. 

2. 시장 오른 편에 쭈욱 늘어서 있는 해산물판매 상점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고른 뒤 음식점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요리법을 직접 선택하여 요리해서 먹는다. 1kg 요리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이 100바트씩입니다. 1kg의 해산물을 갈릭구이 반절, 튀김 반절로 나눠서 요리할 시 150바트로 추가요금을 받는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전 당연히 2번 방법을 골라서 먹었죠 .^^ 

음식점 건너편으로 해산물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르시면 되요. 노란색판에 숫자가 써있는 건 1kg 의 가격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디스카운트해달라고 하면 살짝 해줍니다. 그리고 500g 단위로도 구매 가능합니다.음식점 건너편으로 해산물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르시면 되요. 노란색판에 숫자가 써있는 건 1kg 의 가격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디스카운트해달라고 하면 살짝 해줍니다. 그리고 500g 단위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갯가재(일명 사마귀 새우) 이것도 진짜 맛있습니다만 가격이 비싸요.ㅡ.ㅡ;; 이날은 안먹었고 다음날 가서 먹었는데 1kg에 1500바트인 걸 500g 에 700바트에 구입했습니다.

색깔이 화려한게 먹음직 스러워 보이나요?..ㅡ.ㅡ 전 물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엔 패스했어요. 개인적으로 새우 게 가재 같은 갑각류와 오징어 문어 낙지같은 연체동물을 좋아하기에 이번에 푸켓에서 집중공략해서 많이 먹고 왔습니다.

저는 입맛이 촌스러워 굴도 좋아하지 않아서 굴도 패스. ㅜㅠ

얘네들.. 슬픈눈을 하면서 주댕이가 한사발 나와 있네요.

언어가 통하지 않을꺼라고 쫄지 마세요.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와 상인들에겐 강력한 무기인 계산기가 있습니다. ㅎㅎ

손짓으로 열심히 설명을 해줍니다. 이집에 이틀연속으로 갔더니 알아서 잘 깎아주더라구요. 상점도 제일 깨끗하고 깔끔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살아움직이는 싱싱한 게도 뿌빳뽕커리와 블랙페퍼크랩요리를 위해 1kg 구입했습니다.

맛있어 보이긴 했으나 타이거새우를 사기위해 이건 포기했습니다.

진짜 맛있었던 타이거 새우입니다. 중간사이즈로 500g 큰사이즈로 500g 샀습니다.

첫째날엔 한치도 구입했는데 오징어 사진밖에 없네요. 우리나라에선 엄청 귀한대접 받는 한치가 이곳에선 많이 저렴합니다. 튀김해먹을 요량으로 한치도 구입했습니다.

저희가 산 봉지들이 계속 쌓여가는군요. 계산기만 있으면 둘다 행복해요 ^^

만족하게 구입한 이름모를 라와이의 해산물상점. 이틀연속 갔을때도 이 여자분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인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라와이집시빌리지 해산물시장에 가시는 분 이분을 보신다면 꼭 안부좀 전해주세요~~ ^^

해산물을 구입 후 묵디식당으로 들어오면 입구에 있는 직원이 해산물을 봉지를 건네받습니다. 그러고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면 직원이 어떻게 요리를 해먹을 건지 물어보러 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1kg 을 한가지 조리방식으로 먹으면 100바트 두가지 조리방식으로 해먹으면 150바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1kg 을 한가지 조리방식으로 먹으면 100바트 두가지 조리방식으로 해먹으면 150바트입니다.


태국에 왔으면 당연히 망고쉐이크도 먹어야죠. 엄청 찐하고 맛있습니다 ^^

한번 찍어 먹으면 혀가 얼얼해지는 고추소스.

드디어 요리가 나왔습니다. 이건 블랙페퍼크랩. 캬... 살이 달콤하면서 블랙페퍼의 매콤함이 묻어나는 그 감칠맛은.. 더이상의 언어적 표현은 불가능입니다.

모닝글로리볶음이에요. 모닝글로리(문구점 아님다ㅡ.ㅡ) 를 굴소스에 볶은건데 어느 요리에나 훌륭하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아요 ^^ 아 만약. 고수(팍치) 라는 풀이 한국사람 입에는 잘 안맞을 수도 있어요. 그땐 그냥 한마디 해주세요. 노 팍치!! 또는 마이싸이팍치 라고 외쳐주시면 됩니다. 전 고수 잘 먹어서 신경안쓰고 먹었어요.

게를 커리로 볶은 뿌빳뽕커리. 이것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타이거새우를 갈릭양념으로 볶고 마늘 다진것을 튀겨서 접시를 내왔습니다.

요거슨 한치 튀김입니다. 칠리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아주 아주 맛있어요 ^^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살죠. 볶음밥도 시킵니다. 먹을때 마다 느끼는건데 볶음밥만큼은 훌훌 날리는 태국쌀이 훨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이날은 치킨 볶음밥을 먹었는데 다음날엔 저희가 샀던 새우를 넣어달라고 해서 새우볶음밥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첫째 날의 살짝이른 저녁만찬은 끝이 났습니다. ㅎㅎㅎ 4명이 엄청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역시 태국에 와서, 특히 푸켓에 와서는 해산물은 먹는 만큼 남는 장사 인것 같습니다. 한국보단 훨씬 저렴하고 특히 라와이는 파통에 비해 반절정도의 가격에 훨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음식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보통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해산물을 파는 시장이 오후 7시정도면 모두 문을 닫으니 참고해주세요. 식당에서 단품으로 파는 메뉴는 밤늦게도 드실 수 있으시니. 만약 라와이집시빌리지에 늦게 도착하신다면 식당에서 파는 단품메뉴를 드세요. 가격대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

여유롭고 마음이 평온했던 푸켓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