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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그렇게 옛날도 아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옛날이라 하면 초가집..... 기와집 이런 옛날을 떠올리겠지만 그 옛날의 시점을 내 어릴 적 시점과 맞춰보면 그것도 또한 어색하지 않게 옛날로 받아들여진다. 현재는 별로 남아 있지 않는 이런 동네 풍경들. 그렇게 옛날도 아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그런 풍경들이다. 이런 곳을 보면 뭐랄까?.. 어릴적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추억에 잠기게 하는 그런 맛이있다. 자동으로 어릴 적 추억들이 떠오른다. - 구슬치기, 비석치기, 다리밑에서 물수제비뜨기, 계곡에서 징거미 잡아다가 경주시키기, 다슬기 잡고 고구마순 따다가 된장찌개 끓여주시던 외할머니, 잠자리 잡으러다니기, 가재잡기, 불장난 폭죽장난 하기, 어스름할때쯤 하늘을 날아다니던 박쥐, 학교앞에서 사먹던 띠기(달고나), 여름이면 온가족이 함께 모여 계곡으.. 더보기
도미노피자의 신제품, 우리고구마피자 도미노피자의 신제품, 우리고구마피자 도미노피자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이번주는 도미노피자 진치구나. 엊그제 오후 간식으로 도미노피자 4종 셋트를 시켜주셔서 먹었는데 오늘은 신제품을 맛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 먹어봤다. 뭔가 익숙한 그맛, 한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피자가 고구마피자 그리고 불고기가들어간 피자라더라. 두가지를 도미노가 잘 버무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고구마가 달달하게 무스로도 발라져 있고 큐브토핑으로 파인애플과 함께 올려져있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고구마로 !! 아마 “우리고구마” 라는 신토불이마케팅으로 아이들 엄마한테도 어느정도는 먹혀들어갈 듯 하다. 실제로 맛을 보니 달달한 고구마의 맛이 잘 어우러진 뭔가 친숙한 맛이다. 고구마큐브는 다행히 단맛을 더하기위해 설탕에 절이거나.. 더보기
우리집의 새로운 친구 Fuji X100T 출시 했을때부터 갖고 싶었던 카메라 후지 x100출시가가 고가로 책정된 카메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기가 많았었다. 후지만의 독특한 색감에 사람들이 매료되었고 x100 x100s x100t x100f 로 진화되면서 매니아층도 상당히 두터워졌다. 그 중 난 중고가가 많이 저렴해진 x100t 모델의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특징으로는 환산 35mm의 화각과 1600만 화소의 aps-c 센서를 가졌고, 조리개수치는 f2.0의 단초점 후지논렌즈가 박혀 있으며, 하이브리드 뷰파인더(광학식 뷰파인더 화면에 evf 영역이 동시에 화면에 보임) 가 채택되었으며 x100t 모델 부터는 클래식크롬이라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추가되었다. 이전버전과는 그정도가 차이인 것 같다. 메카닉적인 부분은 내가 뭐 전문가도 아니기에 검색하.. 더보기
문경, 쉼표 문경에서의 3일, 지금은 2일째비가 온다. 비가오는데 풀벌레소리와 우렁찬 매미소리가 내 방까지 스리슬쩍 들어와 울린다. 시끄럽지만 시끄럽지않은.. 어릴적 자주 들어왔던 이 소리는 친숙하다는 듯이 내 귓속에 들어와 마음의 평안을 준다. 우스갯 소리로 어른들이 그러셨던게 생각난다. "이러다가 나중에 물도 사먹는거 아냐? 공기도 사먹는거 아냐?" 이젠 진짜 그런 시절이 왔다. 물도 사먹고, 공기도 사먹고 심지어 소리도 사 듣는 시대가 온 것이다.핸드폰 프로그램을 파는 어플리케이션 상점에 항상 순위권에 들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에는 소리를 재생시켜주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있다. 일명 자연의 소리, 심신을 안정화 시켜주는 소리.재생해보면 파도 소리, 산 소리, 바람 소리, 빗소리, 풀벌레 소리 등이 들려온다. 이 소.. 더보기
루미르B, 분위기를 채우는 조명, 분위기를 채워주는 인테리어조명, 루미르B 사용후기. 작년 8월에 새집으로 이사온 후 집꾸미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거의 대부분을 선택했고 어려움은 없었는데 유난히 조명은 선택하기가 참 어려웠다. 기본 조명에서 어떤걸 바꿔야 할까? 고민하던차에 눈에 딱 들어온게 바로 루미르b 라는 조명이었다. 평소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우연히 광고를 접하게 됐고, 와디즈라는 사이트를 통해 펀딩을 해야지만 구매를 할 수 있는 조명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광고하는 것마다 "뭐 이런 스팸이 자꾸 나오는거지?" 하면서 "너무 자주 나옵니다" 라는 사유로 스팸차단 신고를 하기 일쑤였는데 루미르의 조명을 보고는 눈이 자꾸 가게 되서 와디즈라는 펀딩사이트로 자연스레 넘어가서 조명을 보고 있게 되더.. 더보기
아버지, 어머니 불과 2년전인데 어쩜이리 젋으신가요? ^^ 언젠간 이글을 읽을때 또 그런 생각을 하겠죠.. 참 젊으시다 라고.. 더보기
사랑하는 친구가 보내준 에티오피아커피로 드립커피를 하다. 내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같이 다닌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때부터 엄청 친하게 붙어 다녔기에 더욱 소중한 친구. 난 1학년 마치고 현역으로 군대를 갔고 그 친구는 ROTC로 군복무를 했기에 군대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군 시절 에피소드 하나를 얘기해 보자면 이등병 시절 어버이 날 군대에 있던 난 전화밖에 드리지 못했지만 어머니 께서 하시는 말씀이우리아들 잘 살았나보네 ^^라고 하시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지? 라고 다시 여쭤보니.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친구가 어젯밤 12시 땡하자마다 부모님이 일하시는 가게로 찾아와서어버이날 0시에 어머니께 제일 처음으로 불러드립니다 .라고하면서 어머님 은혜 노래를 불러드리면서 꽃다발을 안겨드렸다는 것이었다...순간 감동이 밀려왔다... 군대로 외동아들을 보내고 .. 더보기
나에게 있어 사진은? 사진 사진은 내게있어 순간을 기억하는 가장 효율적이며 재미있는 행위이며 가장 잘 할수 있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처음에는 기계적인 부분에 이끌려 사진을 찍었다. 필름을 넣고 뚜껑을 닫고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누른다는 것. 그 행위에 이끌려 사진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첫 카메라는 러시아제 토이카메라인 agat 18k 라는 카메라로 일반적 프레임의 절반이 한 컷으로 찍히는 하프프레임카메라였다. 즉 24컷짜리 필름을 넣으면 48컷을 찍어야하는 카메라인데 최대의 단점이자 제일 끌렸던 부분은 목측식카메라 였다는 점 목측식카메라란 노출, 피사체와의 거리 등을 수동으로 조작해야하는 완전 매뉴얼 방식이었던 카메라였기에 이것 저것 만지기 좋아하는 내 성격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agat 18k를 사용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