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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네 집/이안 & 지안이네 이야기

이안이의 백일상

이안이의 백일을 축하해주듯 눈이 참 많이 온 날이었어요.


예쁜 앙금이 한아름 장식되어 있는 떡케익도 준비를 했죠. @이쁘다케이크


드디어 주인공 이안이 등장, 이모가 준 우주복.

외할머니가 새벽같이 일어나 직접 집에서 만드신 수수팥떡

이 날 이안이는 부자가 되었답니다. 손이 무거워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안이만 보면 행복해하세요.

내가 이동네에서 제일 잘나가~

거하게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이 날 이안이는 기분이 참~ 좋았어요.

이쁘다케이크는 참 이뻤어요. 속에 치즈도 들어있는 색다른 떡케이크.

쌍둥이 언니오빠 규리규혁 오빠도 많은 축하를 해줬어요. 특히 규리언니는 이 날 기분이 많이 업 됐나봐요 :D

이안아 사랑해 ^^


이안이의 백일


어느덧 내 소중한 딸 이안이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백일과 2017년 설명절이 겹치게되어 설 마지막날을 처갓집에서 보내면서 같이 백일잔치를 하게되었다. 이안이의 백일을 축하해주듯 하늘에서는 올해들어 가장 많은 눈을 뿌려주어 환대해 주었다.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 잔칫상은 아니었지만 이안이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 직계가족들만 모여 상을 차렸다.

차림상에 뭐가 올랐나햐면 "쇠고기미역국, 갈비, 수수팥떡, 골뱅이무침, 콩나물겨자채, 식혜, 홍어무침, 동치미, 각종 과일" 모두 이안이 외할머니, 친할머니가 손수 만드신 음식이다. 두분 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시는데 이번 음식은 특히나 맛있었다. 그 이유는 이안이를 향한 할머니들의 사랑이 가득 들어 있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언제 손잡고 걸을 수 있을까?

언제 이안이랑 물놀이가서 놀 수 있을까?

언제 이안이랑 여행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태어날때 했는데 벌써 백일이 됐고 목을 스스로 가누며 이젠 제 손에 대한 감각이 생겨 손을 맞잡기 시작했다. 

내가 상상만 하던 일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옴에따라 가슴 벅참을 느끼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요즘이다. 

이안아 이대로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렴 :D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